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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글램핑 무료 레드서브마린 캠핑장제주도 일상여행 2023. 2. 3. 11:42
위치 /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3962-3
영업시간 /
9:00 ~ 22:00
금액 /
글램핑장 무료(취침은 안됨)
고기, 해산물, 음료, 술, 부식 등
현장에서 구매 가능
개인 음식물은 안됨
기타 부대시설/
럭스 펍, 스시무사, 스텔라 카페
맨손 바다 체험(물고기, 새우 등)
레드서브마린 전화번호
064-796-7710
겨울 하면 역시 캠핑이 생각난다. 그래서 제주도에 살면서
하나둘씩 모은 캠핑 장비도 꽤 된다. 하지만 그만큼 접고
펴고 준비하고 뒷정리 생각하면 머리가 아픈데 이번에
찾아보니 무료 캠핑장이 있어서 가보았다.
일단 도착하니 정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어디다 주차를 하여도 마음 편히 할 수 있기에 매우 흡족한
마음을 가지고 들어가 보았다.
입구는 예쁘게 잠수함 로고와 레드서브마린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아무리 봐도 글램핑장은 보이지 않고 제주하영포차만
보이기에 처음에는 당황하며 일단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보았다.
건물에는 펍도 보이고 카페도 보이고 복합으로 되어있어
처음에는 정확히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다. 나중에 설명을
듣고 나서야 여러 사업체가 한군데 모여있는 그런
장소였다.
그리고 아까 본 하영포차가 말은 포차인데 안에는 글램핑장으로 되어있었다.
레드서브마린은 말 그대로 돈을 받지
않고 운영 중인 캠핑장이다. 자리 사용료는 따로 없고
안에서 고기나 해산물을 구매하여 먹는 방식이다.
글램핑 텐도 여러 곳이 있어서 인원수에 맞추어서
들어가면 되니 조금 많은 인원이 와도 문제없다.
많이 비싼 편은 아니었다. 흑돼지 600g에 6만 원이니
100g당 1만 원이니 어느 고깃집을 가도 나오는 금액이다.
그런 와중에 고기를 캠핑장에서 먹는 느낌까지 들 수
있으니 일석이조가 아닐 수 없다.
자릿세가 없지만 그렇다고 내부에 캠핑장비며 조명까지
모두 갖추어져 있어서 안에서만 본다면 정말 캠핑하는
느낌이 절로든다.
날씨가 쌀쌀한 날 가보았는데 춥다고 하면 난로까지
켜주니 진짜 겨울 캠핑이 따로 없다. 어떻게 보면
글램핑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야채, 소시지, 흑돼지까지 모두 구매해서 자리로
돌아왔다. 텐트 안에서 우리끼리 먹을 수 있으니 프라이빗
해서 좋았다.
일단 배가 고프니 바로 고기부터 올렸다. 흑돼지 세트를
구매하였는데 항정살, 목살, 삼겹살까지 골고루 포장이
되어 있어서 굳이 이것저것 따로 시킬 필요 없어서 좋다.
정말 열심히 먹고 나니 한국인은 역시 밥이 생각나기에
햇반도 구매가 가능해서 햇반에 남은 고기와 야채를
넣고 볶음밥을 해먹었다.
볶음밥은 역시 하트(?)다. 이왕 먹는 거 보기에도 좋으면
더 맛있는 법이니 예쁘게 볶음밥을 완료하였다.
볶음밥만 있으니 국물요리가 생각났는데 사장님께서
서비스라고 하시면서 어묵을 주셨다. 여기에 있는
군부대용 반합으로 어묵탕까지 끓여먹을 수 있게 되어
있었다.
가스에 끓여먹어도 되나 예전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처음에는 난로 위에 살포시 끓여보았다. 바깥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데 안쪽에는 난로에 어묵탕까지 있으니
정말 세상까지는 아니지만 모두 가진 느낌이었다.
화장실을 다녀오느라 바깥을 나가보니 정말 바람이
심하게 많이 불었다. 레드서브마린
장점은 화장실이 건물 내부에 있기에 마음 편히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캠핑장에서는 얼마나
불편하게 화장실을 다녀야 하는지 해본 사람은 안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어묵탕은 가스레인지로 가있었다.
아무래도 화력은 약하고 배는 고프니 바로 끓여 먹을 수
있게 옮기니 정말 잘 끓었다. 어묵탕 소스도 같이 구비
되어 있으니 맛은 조절해가면 먹을 수 있다.
제주 글램핑 무료 레드서브마린 캠핑장은 아이들이 함께
놀 수 있게 의자가 아닌 바닥에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설치가 되어있다. 나중에 보드게임도 가지고 와서
같이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현재는 한쪽에 젠가만
있어서 아이들과 몇 게임 즐길 수 있었다.
그렇게 쉼을 즐기고 난로를 쬐고 있었는데 아이들은
캠핑장에 오면 무조건 라면을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는지 또 라면까지 먹자고 한다. 그래서 라면을
또 준비하였다. 물론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아까 먹었던 어묵탕에 물을 넣고 라면까지 2개를 먹으니
이제는 더 이상 들어갈 배도 없었다. 정말 배부르게
많이 먹었다. 아무래도 외부에서 먹으면 집에서 보다 정말
많이 먹게 된다. 조절을 해야 하는데..
그냥 떠나기 아쉬워서 크리스마스는 지나갔지만 한쪽에
예쁘게 트리가 서있어서 사진도 찍고 나오게 되었다.
시간이 정해져있는 장소는 아니었지만 보통 2~3시간
즐기고 간다고 한다. 물론 시간이 넉넉하면 더 있다가
나가도 되니 제주도에서 특별히 글램핑도 체험하고
즐기고 싶다면레드서브마린 추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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