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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노버 노트북 AS T550 쿨러 팬 자가 수리
    늘보의 일상 2023. 3. 6. 09:10

    증상 /

    어느 순간 팬에서 소리가 많이 남.

    그리고 조용해짐. 그때부터 뜨거움.

    재부팅 시 'pan error'로 부팅 실패

    해결 방법 /

    pan 교체

    문제점 /

    1. 레노버 서비스센터

    제품이 오래되어서(5년) 부품 없음

    수리 불가, 최선은 pan 청소

    대략 5만 원 전후로 비용 발생

    2. 인터넷으로 수리 신청

    비용은 택배비까지 하면 7~10만 원

    3. 자가 수리

    부품비 5만 원

    Heatsink Integrated - 구매함


    개인적으로 레노버(lenovo)를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하지만 역시 뭐든지 단점이 있다. 왜 LG, 삼성을 쓰게

    되는지 알게 되었다.

    'pan error'가 나서 바로 lenovo 서비스센터로 갔다.

     
     
     
     
     
     
     
     
     
     
     
    하지만 돌아온 대답은 나를 조금 화나게 하였다.

    노트북을 구매한지 5년이 지났으니 부품이 없어서 수리가 안된다.

    일단 맡기면 pan 청소는 할 수 있다. 하지만 금액은

    5만 원이 나온다. 하시겠냐?

    위 말을 듣고 화가 났었다. 수리도 되지 않는데 보기만

    하고 청소만 해주는데 금액을 받는다니 너무 화가 났다.

    그렇다고 pan 문제만 아니면 정말 잘 돌아간다. 그 당시

    i7에 램 16g에 ssd 500gb 넘는 제품이라 지금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그래서 수리도 안되는데

    혼자 해보기로 하였다.

    사설로 맡기면 금액을 내고 수리가 가능하지만

    제주도에서는 안되고 결국 육지로 보내야 하기에 포기.

    그래서 유튜브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뒤져서 혼자

    해보기로 하였다.

    레노버 노트북 AS T550 쿨러 팬 자가 수리

    원래 컴퓨터 조립, 분해를 좋아하고 예전에도 간단한

    ram 추가 나 ssd 추가 교체 등을 해보았기에 일단

    도전해 보았다. 뒤판을 여는 건 어렵지 않다. 나사만

    풀면 되기에 배터리를 꼭 빼고 전원도 빼고 하면 된다.

    열어보니 내부는 생각보다 깨끗하였는데 기본 배터리가

    유독 튀어나와서 분리하였더니 정말 위험했다.

    알고 보니 배터리 수명은 다했고 부풀어서 터지기

    직전이었다. 어쩐지 노트북 하부가 조금은 떠있었는데

    배터리가 부풀어서 그런가 보다. 나는 분리형 배터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내장형 배터리까지 있는 제품인지는

    몰랐다. 하지만 이번에는 바꾸지 않기로 했다.

    왜냐하면 pan을 고쳐도 안될 수 있기에 나중에 사보기로

    하였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니 3주 안에 도착하였다. 아무래도

    해외 배송이다 보니 시간은 오래 걸렸다.

    다시 생각하니 또 화가 난다. 개인이 인터넷으로 주문이

    가능한데 왜 레노버 본사에서는 부품이 없다고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

    레노버 노트북 AS T550 쿨러 팬 자가 수리

    일단 기존의 팬을 분리해야 한다. 분리 방법은 어렵지

    않다. 팬에 있는 볼트를 풀고 선들을 잘 빼면 된다.

     

    참고로 분리할 때 참고하였던 영상이다. 조립은 분리의

    역순이니 보면서 하면 어렵지 않았다.

    팬 분리전 꼭 위에 있는 무슨 선을 빼야 한다. 어렵지

    않게 뺄 수 있지만 끊어지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연결된 방열판의 볼트 4개도 빼야 한다.

    정말 어렵지 않으니 조심만 하고 간단한 조립, 분해

    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가능하다.

    그리고 pan에 연결된 핀도 꼭 빼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분리는 정말 간단하니 해보지

    않았다고 포기하면 안 된다.

    분리하고 보니 정말 많은 먼지가 쌓여있었다. 아무래도

    시간도 오래 지났고 밖에서 쓸 일이 많다 보니 문제가

    생긴듯 하니 잘 보내드렸다.

    이제 새 pan을 넣어보자. 일단 보기만 해도 새삥 이니

    마음은 든든하다.

    조립은 분해 역순으로 하면 되니 어렵지 않다. 중간이나

    위로 지나가는 선들만 조심하면 된다.

    마지막 선 정리도 중요하니 잘 마무리하여야 한다.

    그렇게 나사를 다 조이고 나머지 선들도 정리하니

    처음으로 다시 돌아왔다. 내장 배터리는 나중에 보고

    구매하려고 빼놓았는데 노트북은 전원만 연결되면

    배터리 없이도 구동이 되니 상관하지 않았다.

    만약 pan error이 뜨면 위의 사진처럼 윈도우로

    넘어가지도 않고 바로 종료가 되기에 강제로

    pan에 바람이라도 불어서 부팅을 하였다.

    하지만 교체하고 나니 바로 윈도우 시작 창이 뜨니

    일단 고장을 내지 않고 성공하였다. 솔직히 가슴이

    조마조마 하긴 하였다. 만약 돈도 투자하였는데 안되면

    부품값도 못 받고 수리도 안되니 더 열받을뻔하였지만

    일단 작동이 되니 매우 좋다.

    컴퓨터를 켜자마자 온도를 체크하니 40도가 나왔다.

    원래 발열이 심할 때는 75~80가 가장 낮게 나온

    온도라서 진짜 조금만 컴퓨터를 돌리면 느려 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는데 온도만 보니 흡족하다.

    혹시 몰라서 나주에 게임도 하루 종일 돌리고 인터넷도

    하루 종일 하고 온도를 체크하였더니 cpu나 그래픽카드

    온도도 적정온도인 50~55도 사이가 나왔다. 정말

    나한테 폭풍 칭찬을 해주었다.

    오랜만에 수리에 도전하였는데 잘 되어서 좋았고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인데 그냥 폐기처분

    하라고 하니 화도 났지만 간단하게 수리를 해보니 다음엔

    더 다양한 제품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다들 어렵게 생각하면 어렵지만 버릴 거면 도전이라고

    생각하면 실패하더라도 남는 것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이제 레노버 노트북 AS T550 쿨러 팬 자가 수리를

    하였으니 내장 배터리도 구매해서 수리해야겠다.

     

    내돈내산.

    위 포스트는 제 개인 취향으로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어떠한 스폰이나 협찬,

    부탁을 받지 않고 촬영 및 편집을

    한 내용이오니 펌이나 도용하셔도

    아무 문제 없음을 알립니다.^^

    -아빠늘보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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