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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WOOTRI 웃뜨리 까페 광령 베이커리 맛집
    제주도 맛집,카페 2023. 2. 4. 09:10

     

    위치 /

    제주 제주시 애월읍 광성로 213

    (광령리 3401-1)

    영업시간 /

    매일 08:0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메뉴 /

    아메리카노 4,000원

    코코넛 에이드 5,000원

    TEA 4,500원

    플랫 화이트 5,000원

    로투스 딜라이트 6,000원

    치아타바 4,800원

    국진이빵 3,000원

    베이커리는 다양함

     


     

    WOOTRI 웃뜨리 전화번호

    0507-1372-2044

     

     

     

    처음 제주도에 내려왔을 때 애월읍 광령리에 살았다.

    동네가 조용하고 초등학교도 바로 옆에 있었으며 봄이

    되면 정말 벚꽃이 너무 예뻐서 참 좋은 동네이다.

    하귀리로 이사를 하면서 가끔 들리게 되는데 이번에

    예쁘고 맛있는 빵집이 있다고 해서 가보았다.

    처음에 이름이 특이해서 이상함을 느꼈다.

    영어로는 "WOOTRI"라서 처음에는 우트리??라고

    읽었는데 나중에 나와있는 상호가 "웃뜨리"여서

    아직도 나의 영어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일부러 그렇게

    상호를 한지는 모르겠다. 장점은 한적하면서

    주차공간이 많아서 좋다.

    늦은 시간에 찍은 거라서 차들이 많이 없어 보이지만 처음

    들어갈 때만 해도 거의 만 차에 가까우니 이미 유명한

    곳인 건 주차 대수만 보아도 알 수 있었다.

    제주 WOOTRI 웃뜨리

    입구부터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조명을 잘 받아서 사진 찍으면 그냥 예쁘게 나올 수밖에 없는 장소였다.

    총 3개의 층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1층은 베이커리와

    음료를 판매하는 곳이다. 물론 테이블도 있어서 바다까지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반지하(?) 층이 있는데 회의나 소규모 그룹으로

    모이면 좋은 장소이고 지하 1층은 영화관람 및 테이블이

    있어서 편하게 마시고 먹을 수 있는 장소로 되어있다.

    일단 기본이 넓기에 테이블도 여유 간격이 많고 특히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개방감까지 있기에 1층에

    많은 손님이 있었다.

    웃뜨리 카페 장점은

    빵을 직접 만들어서 팔기에 신선함과 맛에 있다. 특히

    소금 빵이 유명한 곳이라서 오신다면 꼭 먹어보길 강추!

    주문은 빵이 있는 곳 바로 옆에서 진행하면 된다.

    카운터도 돌담으로 해놔서 제주의 특성을 잘 살렸다.

    치아비타는 가운데 단독으로 되어있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한 개만 남아있으니 바로 선점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였지만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패스.

    카운터 안쪽으로 제빵을 하는 곳이 있으니 더욱 믿음이

    생기고 또한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어서 청결에도

    믿음이 갔다.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아래로 내려가 보았다. 내려가는

    길에 보면 옆으로 풋살장도 보이고 크게 방이 2개로

    나뉘어 있어서 많은 인원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다.

    여기도 사람이 없을 때 찍어서 그렇지 처음 들어갈 때는

    많은 소규모 모임을 하고 있었다. 아늑하니 자리도 좋고

    분위기도 좋아서 모임 장소로는 정말 좋겠다.

    반지하를 지나면 아래로 내려갈 수 있게 되어있는데

    정말 규모가 크게 되어 있다.

    지하 1층은 클래식한 느낌이 많이 난다. 커튼도 그렇고

    고가구나 의자와 테이블만 보아도 고풍스러워서

    조용히 차를 마시기에는 좋다.

    액자도 걸려있고 자유스러운 배치에 긴 테이블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여행을 와도 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어서

    인원에 상관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이라 좋았다.

    안쪽으로는 이렇게 영화관처럼 꾸며져 있는데 아이들

    애니메이션도 상영해 주어서 만약 아이들과 함께 왔다면

    아이들은 조용히 영화를 보여주고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서로 좋다고 생각된다.

    지하 1층에서 보면 뷰가 바다가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귤밭 뷰(?)가 있고 바로 외부로 나갈 수 있어서 지하

    이면서도 답답함은 없다. 또 외부 또한 카페의 일부분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2층 나무집도 가볼 수 있다.

    어릴 적 개인적으로 꿈이 있었다면 이런 나무 위에 나만의

    아지트를 갖는 것인데 가질 수 없었지만 나이가 들어서

    이렇게 보니 나중에 정말 내 집을 짓는다면 꼭 해보고

    싶다.

    안에서 바라본 풍경은 건물이 보이기는 하지만 귤 밭이

    펼쳐져 있어서 나중에 날이 따뜻해지면 커피 한 잔 들고

    나와서 야외에서 먹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시 내려가서 건물로 가면 건물 끝에 이렇게 풋살장이

    있어서 나중에 예약을 잡고 풋살을 해도 좋겠다.

    크기도 작지 않기에 많은 인원이 와도 충분히 소화하리라

    생각된다. 조명도 있어서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다시 귤 받으러 가서 걷다가보면 이렇게 야외에 의자가

    있으니 천천히 쉬면서 걸으면 분위기도 좋고 산들바람도

    맞으면서 여유를 부릴 수 있어서 좋다.

    겨울이라서 귤이 아직도 많이 열려있기에 따먹을까도

    생각하였지만 나중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 따먹지는

    않고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조용하게 귤 밭을 걸으면서 생각에 잠기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물론 붐비는 주말에 오면 여유를 즐길 수

    없을 수 있지만 시간만 잘 찾는다면 충분히 자연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게 열심히 걸었으니 음료와 빵을 먹어야겠다.

    저녁시간이라 커피를 주문하지는 않았고 차로 주문했다.

    아이들은 달달한 초코 라테와 빵은 각자 좋아하는 걸로

    주문하였는데 소시지 빵은 역시 진리고 소금 빵이 정말

    맛있었다. 짬쪼름 하면서 고소한 맛이 좋았다.

    특히 소시지 빵은 가운데 소시지를 보통은 조금 작은

    사이즈로 넣어주는데 여기는 정말 큼직한 게 들어가 있어

    씹는 맛 또한 좋았다.

    오랜만에 조용히 즐기면서 맛도 좋은 빵까지 먹으니

    기분이 좋은 하루였다. 나중에 애월 쪽이나 광령으로

    여행을 올 일이 있다면 꼭 한번 들러보길 바란다.

     

    내돈내산.

    위 포스트는 제 개인 취향으로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어떠한 스폰이나 협찬,

    부탁을 받지 않고 촬영 및 편집을

    한 내용이오니 펌이나 도용하셔도

    아무 문제 없음을 알립니다.^^

    -아빠늘보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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