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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과일모찌 제주 하귀 맛집제주도 맛집,카페 2023. 3. 15. 09:10
위치 /
제주시 애월읍 하귀 동남 3길 15
(하귀 1리 195-11)
영업시간 /
11:00 ~ 20:00
메뉴 /
에스프레소 4,000
아메리카노 4,000
카페라떼/카푸치노 4,500
달고나라떼, 바닐라라떼, 초고라떼
5,000
모찌 3,000 ~ 3,800
홍과일모찌 하귀 전화번호
0507-1407-5745
제주 하귀에 살면서 맛집이나 카페를 자주 가지만
포스팅을 하지 않는 곳들이 많은데 홍과일모찌 또한
그런 곳이다. 익숙하다 보니 그냥 동네에 있는 카페로 느껴
지지만 알고 보면 유명한 맛집이라 오랜만에 올려본다.
낮에 가도 좋지만 저녁에 가도 내부가 워낙 예뻐서
밤에 가도 좋은 곳이다.
밤에는 간판이 잘 보이기에 길에서 보면 바로 알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물론 알고 가지 않으면 모르게 골목 아닌
골목에 위치해 있기에 처음에는 잘 찾아보고 가면 좋다.
매장 안으로 들어오면 외부의 풍경과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다. 정말 아기자기하면서 빈티지한
느낌이 있어서 좋다. 그렇다고 너무 조잡하거나 지저분
하지도 않아서 좋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아늑하다는 말이 맞을 수 있다.
그만큼 잘 꾸며 놓으셔서 차를 마시게 되면 오랜 시간
느긋하게 차를 마실 수 있어서 좋다.
무언가 많다. 식물도 많고 소품도 많고 사진도 많다.
하지만 어지럽다는 생각보다는 감성이 느껴져서 좋다.
사장님의 손길이 묻어있고 잘 가꾸어져 있어서 그런지
그냥 편안하니 좋다.
각각의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도 좋고 너무 밝지 않는
조명도 좋다. 사진이라서 정말 밝게 나오지만 은은한
불빛이라 좋고 낮에 오면 약간은 어둡지만 그 느낌 또한
포근해서 좋아하는 장소이다.
주문을 하려고 보니 너무 늦게 와서 매장에서는 먹을 수
없고 모찌도 많이 남아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그래도
꼭 먹고싶은 딸기 모찌가 있어서 다행이었다.
커피도 한잔 먹고 싶었지만 시간도 늦었기에 포기하고
모찌만 주문하였는데 남아있는 것이 많이 없어서 그냥
모두 구매하였더니 친절한 사장님께서 한 개를 덤으로
얹어주시는 감사함도 함께 느꼈다.
포장을 기다리는 동안 작은 소품들을 보면서 기다렸다.
모찌는 아무래도 냉장에서 먹어야 하기에 포장해가면
냉팩에다 넣어야 하지만 우리는 집에서 바로 먹을 것이고
집도 가깝기에 간단히 포장을 해달라고 하였다.
그렇게 포장을 하고 나니 어느새 쇼케이스는 텅텅
비어있었다. 모두 싹쓸이했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달려가 보았다.
남아 있는 것이 많이 없었지만, 딸기, 바나나, 키위,
한라봉까지 4가지 맛은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과일별로 색이 다르다. 빨강은 딸기, 노랑은 한라봉,
녹색은 키위, 흰색은 바나나다. 작은 디테일이지만
사장님이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인다.
제일 먹고 싶었던 딸기를 시작으로 4가지 맛을 모두
맛보기로 하고 커팅을 시작하였다.
반으로 잘라보면 속에 수줍게 과일이 들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일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앙금이 있어
떡과 과일과 맛이 아주 잘 어우러진다.
개인적으로는 바나나가 부드러워서 그런지 좋았다.
씹는 식감은 떡이 잡아주기에 부드러운 바나나에
달달한 앙금이 있어서 잘 어울렸다.
키위도 좋았다. 아무래도 씨를 씹는 식감까지 더해지니
새콤함과 달달함이 함께 전해지니 좋았다.
물론 다른 과일들도 모두 맛있으니 여러 가지 맛을
선택해서 먹으면 좋으리라 생각된다.
하귀는 작은 동네지만 맛집이 있으니 지나갈 일이 있다면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내돈내산.
위 포스트는 제 개인 취향으로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어떠한 스폰이나 협찬,
부탁을 받지 않고 촬영 및 편집을
한 내용이오니 펌이나 도용하셔도
아무 문제 없음을 알립니다.^^
-아빠늘보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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