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덕피자 맛집 피제리아마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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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제주시 우령6길 75-2

(외도 일동 643-11)

영업시간 /

10:00 ~ 19:00

라스트 오더 18:50

메뉴 /

마르게리따 15,900

고르곤졸라 15,900

디아볼라 17,800

루꼴라 18,500

485프로슈토 24,500

토마토/ 새우크림/ 새우로제 파스타

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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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제리아마노 전화번호

064-742-7987

지인들과 저녁 약속이 있어서 물색하던 중 멀지 않은데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정말 맛있는 화덕피자 하는 곳이

있다고 하여서 아이들도 있으니 거기로 자리를 잡았다.

자주 이용하지 않는 골목인데 이런 식당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었다. 물론 외도동을 자주 오는 편도

아니고 오더라도 주로 식당 골목으로 가기에 몰랐다.

처음에는 정말 가는 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들어왔다.

간판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는 걸 확인하고 안심을

할 수 있었다. 외관은 깔끔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입구도 그렇고 주인분이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보인다.

사소하지만 작은 것까지 신경을 쓰는 사장님이라면 분명

맛도 좋을 것이란 생각을 가지고 들어가 보았다.

입구에 피자&파스타라고 쓰여있는데 화덕피자로

유명해서 그런지 도우도 48시간 숙성으로 하고

나폴리 피자를 전문으로 배우시고 오셨다고 한다.

들어가기 전부터 기대가 된다.

내부는 테이블이 많지는 않았다. 조금은 아늑하였지만

큰 테이블도 있기에 가족이 오거나 모임으로 와도 좁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전면에서 보면 주방이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주방이지만 조금만 신경 써서 보면 보이는 오픈

주방인데 그만큼 위생은 신경을 쓰시는 게 보인다.

오픈 주방을 한다면 보이든 보이지 않든 신경 쓸게 많기에

위생도 깨끗해 보여서 좋았다.

일단 왔으니 주문을 해보았다. 2가족이 모임을 하는

것이라서 정말 모든 피자와 스파게티는 종류별로

주문하였다.

피자 맨 아래에 있는 485 스로슈토가 있는데

이건 하몽이 들어간 것이고 주로 술안주로 나온다기에

그것만 빼고 주문하였다.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데 소품 하나까지 신경 쓰시는

사장님이시다. 물론 이제 겨울이 지나가고 있어서

인테리어 소품을 바꿀 때가 되었지만 아직도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기에 분위기가 어색하지는 않았다.

3월까지는 따뜻하게 입고 다녀야겠다.

식전 빵으로 나온 건데 올리브유에 화덕에서 구운 빵인데

따뜻하게 나와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다.

쫀득하니 내 입맛에 맞았고 특히 씹는 식감 또한 훌륭해서

거의 혼자 다 먹은 것 같다. 아마 아웃백이었으면 하나 더

달라고 할 판이지만 메인 메뉴가 있기에 더 달라고 하지는

않았다.

조금 기다리니 바로 피자부터 나오기 시작하였다.

보기만 해도 일반 피자와는 차이가 많아 보인다.

물론 같이 스파게티도 나왔다. 작은 녀석은 이제 크림

스파게티를 더 좋아해서 크림 위주로 먹는다. 물론

사람이 많아서 토마토 스파게티도 주문하였는데

맛 또한 훌륭했다.

그래도 피자 전문점이라서 피자를 위주로 먹었는데

원래 더 추가 주문하였으나 아이들이 얼마나 빨리

먹는지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다. 그만큼 잘 먹는 걸

보니 확실히 맛은 보장돼 있었다.

한 가지씩 주문하다 보니 우리 테이블로는 루꼴라 피자가

왔는데 처음에는 내가 아는 그 루콜라가 맞았는지 생각해

보았다. 왜냐하면 보통은 루콜라가 조금씩만 나오기에

그런 줄 알고 먹었는데 정말 수북이 쌓여있어서 처음에는

잠깐 움찔하였다.

내가 채소 피자를 주문한 건 아닌지 고민해 보았지만

이게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하고 먹으니 맛은 훌륭했다.

루꼴라의 아삭한 식감과 부드럽고 쫄깃한 피자까지

정말 피자 맛집이고 피자를 전문적으로 배우신 사장님의

손맛이 느껴질 정도로 맛이 좋았다.

주문한 김에 샐러드도 주문하였는데 치즈가 얼마나

크게 나오던지 치즈와 함께 먹은 샐러드도 나의 부족한

채소를 채워주기에 충분하였다.

 

오랜만에 정통 화덕피자를 먹어서 좋았다.

제주 외도동에 지나갈 일이 있거나 주변 호텔에서

숙박을 하신다면 꼭 와서 먹으면 좋으리라 생각된다.

 

내돈내산.

위 포스트는 제 개인 취향으로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어떠한 스폰이나 협찬,

부탁을 받지 않고 촬영 및 편집을

한 내용이오니 펌이나 도용하셔도

아무 문제 없음을 알립니다.^^

-아빠늘보 주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