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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흑돼지 맛집 외도동 돌다메
    제주도 맛집,카페 2023. 3. 17. 09:10

    위치 /

    제주시 우정로4길 16

    (외도 일동 413-5)

    영업시간 /

    15:00 ~ 22:00

    라스트 오더 21:00

    메뉴 /

    돈 토마호크 38,000원(400g)

    흑돼지 오겹/목살 21,000원

    (200g)

    백돼지 오겹/목살 17,000원

    (200g)


    돌다메 전화번호

    0507-1330-4789

    오랜만에 조카가 여행을 와서 여기저기 다니면서

    아이들과 함께 관광을 많이 하였는데 생각해 보니

    맛있는 것 먹자고 해놓고 제주 흑돼지를 안 먹었다.

    그래서 어딜 갈까 찾던 중 매번 지나치기만 하고 가보지

    않은 돌다메를 들어가 보았다.

    주택가 쪽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조명이 조금 밝을

    뿐인데 여기만 정말 환하게 되어있다.

    돌다메의 장점은 넓은 주차장에 있다. 물론 길에 새워도

    되지만 주차장도 있으니 주차공간은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안쪽으로 주차를 하면 카운터가 있는 문으로 들어올 수

    있다. 여기는 문이 한곳이 아니다.

    그러니 문을 잘 찾아야 하지만 보통은 이리로 많은 손님이 온다.

    다른 한길은 정원으로 들어오는 길이 있다. 물론 카운터가

    있는 곳이 정문이겠지만 정원 쪽에도 문이 있기에 이리로

    통하면 캠핑장 같은 곳으로 해서 들어올 수 있다.

    여기가 정말 분위기가 좋다. 물어보니 여름에는 생맥주를

    마실 때 외부를 활용한다고 한다. 여름에 시원한 맥주를

    먹는데 캠핑 느낌까지 난다면 정말 먹을만하리라

    생각된다. 생각보다 잔디밭도 넓어서 시원시원하다.

    일단 왔으니 시그니처 메뉴처럼 보이는 돈마호크랑

    흑돼지 오겸살과 백돼지 오겹살을 주문하였다.

    기본 반찬이 세팅되는데 도토리묵이 정말 맛있다.

    양념이 새콤달콤해서 정말 몇 그릇을 먹었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요즘 푹 빠져있는 것이 고추냉이에 고기를 먹으면

    정말 톡 쏘는 맛이 일품이라 요즘은 쌈장보다는 소금에

    고추냉이를 얹어서 먹는데 여기도 고추냉이가 나와서

    좋다.

    특이하게 고추가 같이 나오는데 노릇하게 구워 먹으면

    정말 맛있다. 다음에도 캠핑하러 갈 때 꼭 이렇게 맛을

    봐야겠다.

    고기가 올라가기 전 돼지기름으로 판을 코팅해 준다.

    소리만 들어도 맛있다.

    그리고 고기가 올라가는데 돌다메의 장점은 모든

    고기 굽기와 잘라주는 것까지 종업원이 해주기에

    손대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고기도 적당한

    굽기를 해주기에 고기 굽기 초보들은 정말 편하다.

    색이 얼마나 예쁘던지 "치익~"소리만 들어도 군침이

    절로 도는 색상과 맛이다.

    저녁시간이라서 그런지 이미 테이블은 거의 차있는

    상태였다. 나도 지나다니면서 와야지~ 와야지~ 했는데

    알고 보니 맛집으로 유명했나 보다.

    돌다메의 장점은 여러 명이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가족단위나 모임으로 와도 편히 먹을 수 있다.

    보통은 4인 테이블이 기본이지만 여기는 의자가 기본

    6개인 테이블이 많다. 거기에 사이드로 앉는다면 7명도

    가능하기에 모임이나 가족단위로 오면 좋을듯하다.

    손님이 많다는 건 그만큼 재료 소진도 많고 재료 소진이

    많으면 그만큼 고기가 자주 들어오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으니 고기 맛이 좋은 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선순환이라고 생각된다.

    숯불에다 구우니 맛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숯의 단점은 고기를 잘 익혀야 하는데 불판이 조금 달라서

    그런지 많이 타지는 않아서 좋았다. 석쇠에 구우면

    보통 판을 여러 번 바꿔가며 먹어야 하는데 고기 먹는

    내내 한 번도 교체 안 해서 좋았다.

    그리고 불 조절이 어려운 게 가장 큰 문제인데 이건

    고기를 직원이 직접 구워주니 내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직원분이 워낙 맛있게 잘라주어서 그런지 타지도

    않고 알맞게 구워주니 편하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미루었던 이야기도 나누면서 먹을 수 있다.

    이렇게 잘라주고 가셨다가 시간이 지나면 뒤집어 주니

    그냥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된다.

    손이 가지 않으니 고기 탈까 봐 염려하지 않고 그냥

    익어가는 데로 보다가 먹으면 된다.

    돈마호크를 가장 먼저 먹었는데 역시 삼겹살하고는 맛이

    다르다. 맛이 없는 건 아니다. 부드럽고 쫄깃하니

    식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로서는 매우 만족하였다.

    삼겹살은 부드러움에 먹지만 돈마호크는 씹는 맛이

    좋아서 맛있다. 역시 금액이 있는 만큼 맛도 일품이다.

    특히 절인 양파와 맬젓과 함께 먹으면 다른 양념이 없어도

    충분히 맛을 즐길 수 있다.

    삼겹살도 같이 주문하였는데 삼겹살도 역시 맛이 좋다.

    신선해서 그런지 부드러움도 좋았고 적당히 익은 고기라

    단 부분 없이 먹어서 좋았다. 특히 숯불에 구우니

    향까지 있어서 정말 많이 먹었다.

    배부름 뒤에는 역시 냉면인데 고기에 비해 냉면은 무언가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비빔양념장을 달라고 하려 하다가

    워낙 배가 부르기도 하여서 정말 입가심으로만 먹고

    가계를 나올 수 있었다.

     

     

    가족이 와서 오랜만에 흑돼지를 먹었지만 금액만큼 맛이

    있어서 좋았다. 돈 내고 맛없는 음식을 먹는 것이 제일

    아깝기에 오랜만에 맛있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흑돼지를 먹고 싶은데 때마침 외도동에 있다면 꼭

    한번 가보길 바란다.

     

    내돈내산.

    위 포스트는 제 개인 취향으로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어떠한 스폰이나 협찬,

    부탁을 받지 않고 촬영 및 편집을

    한 내용이오니 펌이나 도용하셔도

    아무 문제 없음을 알립니다.^^

    -아빠늘보 주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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