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립커피 맛있는 카페 만사오케이 (10004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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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제주 제주시 전농로 81

(삼도 이동 593-12)

영업시간 /

11:00 ~ 19:00

일요일 정기휴무

메뉴 /

핸드드립 시가

에스프레소 4,000원

아메리카노 4,000원

플랫화이트 4,000원

카페라떼 4,000원

바닐라라떼 4,000원

케모마일, 밀크티, 로스팅 그린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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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만사오케이 카페 (10004OK) 전화번호

0507-1400-0547

 

제주도 하늘은 언제나 푸르고 높다. 그럴때 마다 조용하거나

나만의 장소를 찾고 싶을 때가 있다. 혼자 낚시를 하는

것도 좋고 아니면 조용한 카페에서 책을 읽는 것도 좋다.

정말 책 읽기 좋은 카페가 있어서 소개해 본다.

제주 드립커피 맛있는 조용한 카페 만사오케이

제주도 벚꽃길로 유명한 전농로에 있는 카페이다.

나도 지인의 소개로 가보았는데 조용하고 아늑하고

사장님도 좋으셔서 시간이 되면 찾는 곳이다.

이미 벚꽃길로 유명한 동네라 카페가 많이 있는데

코너에 조용히 있는 곳이라 더 좋아한다.

입구에는 블록으로 된 의자가 있고 바가 바로 있어서

주문하고 의자나 앉고 싶은 곳에 앉으면 된다.

처음 가본 분들이라면 분명 이름이 "10004OK"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는데 뜻은 간단하다.

"만사오케이"다.

입구에서 주문을 하고 테이크아웃은 가지고 나가면

되고 아니면 안쪽으로 들어가면 된다.

나는 원래 커피 맛을 잘 모르지만 여기의 핸드드립을

먹으면 산미가 약간 있지만 정말 맛있어서 드립 커피를

마시게 된다.

제주 드립커피 맛있는 조용한 카페 만사오케이

한쪽 코너에는 사장님이 그동안 모으신 커피 종류의

기계나 용품이 있고 책도 많이 있다.

핸드드립은 그 자리에서 원두를 갈아서 해주시기에

맛이 깔끔하고 좋다. 물론 요즘은 모두 기계로 만들어

주는 걸 먹지만 핸드드립으로 먹게 되면 확실히 맛과

향이 다르기에 커피에 무지한 나도 좋아한다.

물도 끓이고 원두를 갈아서 필터에 내려서 마시는데

그때그때 있는 원두에 따라 다르지만 핸드드립은

산미가 있어야 맛있다는 사장님의 말에 절대적 믿음을

가지고 마시게 된다.

제주 만사오케이는

바로 앞에서 커피를 내려주기에 향을 잘 맡을 수 있어서

좋다. 이날은 약속이 있어서 안에서 마시지는 못하고

테이크 아웃으로 해서 나왔다.

내부도 정말 깔끔해서 좋다. 조명이 쌘 것도 아니고

은은하고 큰 테이블이 2개 있어서 조용히 책을 읽거나

나 홀로 시간을 즐기면 정말 좋은 장소다.

아마 집이랑 가까웠다면 아지트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한쪽에는 필터에 메시지도 있고 직접 그리신 건지 모르나

매장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더욱 정감 가는 카페이다.

그리 크지 않은 곳이지만 무언가 따뜻하고 조용해서

혼자 사색을 즐기거나 고민이 있다면 이따금 찾는 곳이다.

테이크아웃 잔에 담아왔는데 컵 모양도 너무 예뻐서 좋다.

시간이 있었다면 안에 들어가서 그동안 못 읽은 책도

읽고 멍 때리면서 있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남았다.

 

2023년 봄이 되면 또 많은 관광객이 벚꽃을 보러

찾겠지만 나는 조용하고 따뜻한 이 카페를 시간이 날 때

꼭 들려서 쉬고 싶다.

 

내돈내산.

위 포스트는 제 개인 취향으로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어떠한 스폰이나 협찬,

부탁을 받지 않고 촬영 및 편집을

한 내용이오니 펌이나 도용하셔도

아무 문제 없음을 알립니다.^^

-아빠늘보 주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