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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박소연
    독서 이야기 2023. 2. 27. 09:10
    책 :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부재 : 일상의 언어와 일의 언어는 다릅니다
    추천 : 사회 초년생에게 좋은 책
    저자 : 박소연
    출판 : 더퀘스트

    박소연

    내가 일을 더 잘할 수 있는 이유

    "일의 언어로 말합니다"

    글을 잘 쓴다고 해서 기획서를 잘 쓰는 것은 아니듯,

    평소 말을 잘 한다고 해서 조직에서도 능숙하게

    소통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의 언어는 외국어 배우듯 새로 배워야 하는

    기술이고, 배울수록 일을 더 잘하게 되는 필수

    역량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그들의 목표는 짧게 말하는 게 아니라,

    심플하고 정확하게 소통하는 것입니다.

    보고할 때, 지시할 때, 회의할 때, 문제가 생겼을 때,

    성과를 어필할 때, 까다로운 상대와 협상할 때,

    상위 0.1%가 사용하는 언어의 원칙과

    노하우를 밝힙니다.

    시간이 지나면 보통 참여하는 분들이 적어진다.

    나도 몇 번의 고비가 있어서

    모두 참석을 하지 못하였지만 최대한 참여하려

    노력하고 있다.

    역시 혼자 읽을 때와 다 같이 내용을 공유할 때는 정말

    같으면서도 다르다. 각자의 생각이 다르기에 모임을

    하면 한 번 더 책을 읽는 느낌이라 좋다.

    청하쌤은 비유를 잘 들어주었는데 킬독힐독을 할 때

    "제주스러운 곳을 가보자"라고 들었을 때 "그럼 바다로

    갈까? 아니면 산으로? 아니면 오름으로?"라고

    말하였는데 서로 소통이 안되어서 힘들었다고 한다.

    책에서 나오는 정확히 말을 해줘야 상대방도 알아

    듣는데 위의 말처럼 애매하게 말하면 일하는 곳에선

    분명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일하는 사람이라면

    꼭 알면 좋은 책이라 생각한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는

    4개 PART로 되어있다.

    PART 1. 단순하게, 소통하다

    "머릿속 생각을 혼선 없이 어떻게 명쾌하게 전달하지?"

    PART 2. 단순하게, 설득하다

    "논리와 감성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지?"

    PART 3. 단순하게, 마음을 얻다

    "일의 관계 온도를 지키려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PART 4. 단순하게, 이끌다

    "사람이 달라진 시대에 리더는 어떻게 말해야 할까?"


    개인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다. 나도 그동안

    애매하게 일을 하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였다.

    지금이라도 읽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된다.

    P9

    ' 같이 일하고 싶은 좋은 동료'이지만,

    '선은 넘지 않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중간 온도의 언어를 현명하게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좋은 관계를

    오랫동안 이어갈 수 있습니다.

    선이라는 것이 어디까지 인지 어렵지만 그 선을

    넘고 안 넘고에 따라 인간관계가 바뀌기도 하기에

    중요하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더라도 지켜야 하는

    선이 존재하기에 대화할 때 꼭 기억해야 한다.

    P35

    Q: 예산이 얼마 듭니까?

    A: 3억 원 정도 듭니다.(단순/명확)

    B: 꽤 들 것 같습니다.(복잡/모호)

    위의 문제와 답만 보더라도 일을 잘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은 바로 알 수 있다. 대답을 하는 사람은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하여 미리 준비를 해서 말하니

    명확하고 믿음 있게 이야기하지만 일을 못하는 사람의

    특징이라면 대충 알아보고 대충 대답하는 것이

    많기에 꼭 모호함과 복잡성이 아닌

    단순, 명확이 꼭 필요하다.

    P44

    '나의 WHY'가 아니라

    '상대방의 WHY'를 이야기하세요

     

    상대방과 친해지고 싶거나 깊은 관계를 맺고 싶다면

    "나"의 이야기가 아닌 "상대방"의 이야기에 집중하면

    어느새 깊은 관계를 맺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건 사회생활이나 친구관계에서도 정말 중요한

    일이기에 조금은 "듣는"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P115

    처음 지시할 때부터 가능한 한 자세히

    설명하면 시간과 평만 모두를 지킬 수

    있습니다.

    일할 때는 시간이 중요하고 명확성이 중요하다.

    가령 일을 시킬 때 나는 알고 있지만 직원에게

    A: 거기 A4용지 좀 넣어줘.

    이렇게 말한다면 뭐라고 대답을 해야 할지 어렵다.

    'A는 복사기에 용지가 없으니 창고로 가서 A4 복사용지

    한 묶음만 꺼내서 복사기 A4 용지함에 넣어줘'

    라는 답을 간단히 해버리면 그걸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어렵게 스무 고개하듯 해서 일을 처리해야 한다.

    그럼 당연히 A는 쉬운 일도 못한다고 뭐라고 하지만

    당하는 직원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복사기에 용지'라는

    말만 꺼냈어도 눈치 있게 처리했을 것이다.

    결국 A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평판이 한 단계

    낮아져 있음을 모른다.

    나도 그렇게 일을 하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정말 공감 가는 한 줄이었다.

    P208

    상대방을 패자로 만드는 대화는

    대가가 매우 비쌉니다.

    나도 어릴 적에는 저런 대화를 많이 했다. 조금 웃기려고

    아니면 내가 쌔보이려고 남을 깎고 나를 올리는 대화를

    많이 하였지만 결국 그 대가는 나에게 다시 돌아온다.

    그러니 대화할 때 꼭 남을 패자로 만드는 것이 아닌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대화를 하는 것이 좋다.

    P316

    세상에 당연한 호의는 없습니다.

    그러니 평번하지만 고마운 일에, 당연하게

    느껴지는 일에 고맙다고 이야기합시다.

    예전에 신사임당 유튜브에서도 같은 말을 들었다.

    콘텐츠 내용이 스마트 스토어 강의를 타인에게

    알려주는 내용인데 처음 하다 보면 언제나 실수를 하게

    되는데 그 실수를 업체의 직원 도움으로 해결하여서

    일은 잘 끝났으나 나중에 감사 인사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강력하게 질타를 했던 기억에 남는다.

    상대방은 귀찮은 일이지만 관계를 위해서 해주었는데

    상대방에서는 감사하다는 연락 한 번 없다면 다음에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 모르겠다.

    그만큼 사소하지만 감사한 일이 있다면 꼭 이야기를

    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방도 나에 대한 신뢰가 쌓인다.

    P319

    마음속으로만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인사가 아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中, 박소연

    위에 일처럼 사소하지만 귀찮은 일을 상대방이 처리해

    주었다고 생각해 보자.

    만약 그냥 지나가는 사람고맙다고 커피 쿠폰 한 장

    보내는 사람이 있다면 나는 어디로 마음이 쏠리는지

    생각해 보았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커피값이 정말 비싸서 못 사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하면서 밥도

    아니고 술도 아니고 커피 한 잔 보내는 건 어렵지 않다.

    하물며 귀찮은 일이나 어려운 일을 처리해 주었는데

    당연하게 생각하고 마음속으로만 감사하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결국 고마움을 모르는 사람이 된다.

    일의 언어와 일상의 언어는 비슷하지만 다르다고

    나와있는데 정말 공감이 가는 책이었다. 많은 내용을

    적고 싶으나 그러면 책 내용을 그대로 필사해야 할 것

    같아서 몇 가지만 적어보았다.

    회사 생활이나 관계가 어려운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분명 도움이 될 책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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